척추관은 허리뼈의 몸체와 추간판(디스크) 뒤쪽에 있는 관 모양의 빈 공간을 말합니다. 아래 위 척추 사이의 양쪽 공간에 추간공이 있으며 가운데 관은 뇌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신경(척수)이 지나가는 통로가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허리 척추 사이 후방의 관절 부위나 뼈를 붙잡아주는 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관 앞쪽의 디스크가 퇴화되어 튀어나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데, 이것을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이 20-40대 젊은 나이에 주로 발생한다면,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대개 30-40대 이후 척추관절 주위에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50대 이후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 안의 신경통로가 좁아져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02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발병 원인
1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된 수핵과 섬유륜의 퇴행성 변화가 30대 이후부터는 눈에 띄게 진행하여 추간판의 높이가 낮아지고 후방으로 튀어나와 굴곡이 형성됩니다. 척추판 뒤쪽에 있는 후관절 돌기, 추궁 및 후방의 황색인대에도 변성이 발생하며 두꺼워져, 척추관의 전후 좌우가 좁아지고 휘어져 신경을 직접 눌러 증상이 생깁니다. 척추 분리증으로 인한 척추 전방 전위증이나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인하여도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03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
●허리 통증이 자주 생기고,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보다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를 펴고 오래 걷거나 서 있을 경우 점차 다리가 저리면서 감각이 마비되거나 터질듯한 느낌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앉아서 쉬면 다시 회복이 된다.
●엉치와 둔부, 허벅지와 종아리, 발까지 저리며 쑤시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경우 마비,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매일 몸상태에 따라 증상에 기복이 있는 경우가 많다.
04 허리디스크 / 척추관협착증 증상 비교
허리디스크
자세와 상관없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저림과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과 저림이 더욱 심해진다.
앉으면 허리가 아프고 걸으면 통증이 완화된다.
허리에서 다리가 당기고 아프다.
누워서 다리를 올리면 올라가지 않는다.
척추관협착증
자세와 상관없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저림과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과 저림이 더욱 심해진다.
걸으면 허리가 아프고 앉으면 통증이 완화된다
허리에서 다리가 당기고 아프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 없다.
05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검사 및 진단
X-ray를 통해 퇴행성 변화 및 척추의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를 통해 뼈의 퇴행성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해 신경이 눌리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06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방법
A 보존적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에서 호전 가능성이 높을 경우, 단계적인 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